• 영등포 Road, 김장 김치 600kg 담가 필요한 곳에 전달
  • 입력날짜 2022-11-24 16: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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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회장 “실낱같은 희망, 따뜻한 정으로 다가가기를”
▲영등포 Road 오현숙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영등포 Road회원들과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 Road 오현숙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영등포 Road회원들과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영등포시대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신로59 브라보 주상아파트 앞으로 영등포 Road 회원들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바로 봉사단체인 영등포 Road의 김장을 돕기 위해서다.

영등포 Road는 24일 도신로59 브라보 주상 아파트 앞에서 복지 사각지대와 어려운 이웃, 단체 등에 전달할 김장 김치 600kg 담갔다.

영등포 Road 오현숙 회장과 박정자, 박옥임 고문, 이재정 사무국장과 회원, 주민 자원봉사 20여 명,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이 함께 시작한 김장 김치 담그기는 이날 오후 3시쯤 마무리됐다.

오후에 마무리한 김장 김치는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와 대림2동 다드림 문화복합센터, 그리고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전달했다.

영등포 Road 회원들은 김장 김치를 담그는 중 폐지를 싣고 가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김장 김치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 Road 오현숙 회장은 “회원들과 논의해 어려운 이웃과 단체,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며 “오늘 담근 김치가 희망과 따뜻한 정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 Road 회원들은 김장 김치를 담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인절미와 가래떡 등을 준비해 또 다른 정을 나눴다.

영등포 Road는 영등포 발전과 인재 양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8월 24일 창립한 봉사단체로 9월 8일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소정의 후원금과 송편을 전달한 바 있다.

이재정/문미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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