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오장학회 19년째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 입력날짜 2022-12-23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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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형 회장 “인성교육이 잘되어야 감사한 것 고마운 것 알 것”
“신오장학회는 올해도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에 꼭 필요한 이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9년째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월 20일 오후 신길5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모범 청소년 20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과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이불을 전달한 신오장학회 조남형(한결새마을금고 이사장) 회장의 일성이다.

조남형 신오장학회 회장과 회원 20여 명은 이날 김민석 국회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각 동 주민센터와 회원들이 추천한 모범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각각 장학금과 이불을 전달했다.

조남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 전달식을 해왔다”며 “오늘 장학금 수여식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전달하게 되었다. 반갑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남형 회장은 “첫 회부터 오늘 19회에 이르기까지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말로 ‘인성’을 강조해 왔다”며 “인성교육이 잘되어야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도 알고 감사한 것 또한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남형 회장은 “부모님과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남형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모범 청소년들에게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것 또한 지역 선배들의 땀 흘린 대가라고 생각하고 요긴하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불을 전달받은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선물로 이불을 선택하기까지 심사숙고했다.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남형 회장은 끝으로 “신오장학회가 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을 19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들의 덕분이다”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신오장학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한결같은 도움을 부탁했다.

신오장학회는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모범 청소년(총 380여 명)에게 장학금을, 홀몸 어르신(총 500여 명)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이불과 난방용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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