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롯데홈쇼핑, 소외계층에 생필품 지원
  • 입력날짜 2020-03-12 1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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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 내 소외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에 나섰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와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끼니 해결이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 관내 소외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 키트’를 12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롯데홈쇼핑 후원을 받아 ‘희망수라간’을 운영하며 영등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활동과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에 감염 예방 및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손 세정제와 즉석 국, 장조림, 쌀국수 등 간편한 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12일부터 매주 1회씩 총 4주간 기촌 반찬 나눔 대상인 독거어르신 100가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한부모 가정 등 200가구를 지원한다.

생활용품 키트는 감염 예방을 위해 대상 가구에 미리 고지한 뒤 현관 등 별도의 보관 장소를 지정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유선으로 대상자 안부 및 안전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박화선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모두가 힘든시기이지만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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