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겨울방학 기간 아동 866명에게 급식비 지원
  • 입력날짜 2023-01-02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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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관계없이 아동 급식위원회 결정으로 혜택 제공
영등포구가 겨울방학 기간 돌봄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아동들이 끼니를 굶지 않도록 급식비를 지원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일반 급식 대상 아동 333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33명 등 총 866명(신규 발굴자 19명 포함)에게 겨울방학 기간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2023년 1월 1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또는 미취학 아동으로, 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긴급복지 지원 대상,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 아동이다.

그러나 소득과 상관없이 실제로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아동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 교사나 동주민센터 담당 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경우 아동 급식위원회 결정에 따라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아동은 아침, 점심, 저녁 중 개별 필요에 따라 1식당 8천 원씩, 하루 최대 2만 4천 원을 지원받는다.

일반 급식 대상 아동은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등 5,103개소에서 꿈나무 카드를 이용한 음식의 구매가 가능하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센터 내 단체급식소를 통해 급식받는다. 방학 중 추가로 급식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박옥란 아동청소년과장은 “급식 사각 없이 모든 아동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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