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최
  • 입력날짜 2021-06-04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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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청장 “기후 위기 극복은 미래를 결정짓는 최우선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5월 30일 화상으로 개최된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힌 가운데 ‘아시아지역 기후 위기 대응 국제 개발 협력 토론회’가 개최됐다.

기상청은 6월 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지역 기후 위기 대응 국제 개발 협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몽골, 라오스, 인도네시아가 온라인으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직접 참석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은 전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짓는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고 “국제 개발 협력 기구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를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등 아시아지역 대상 기상•기후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국내 강점 기상기술(천리안위성, 수치예보모델) 기반 사업모델 개발 지원 ▲수자원·환경·에너지 등 분야와의 융합사업 확대 ▲국내외 개발 협력 기관들과의 공조 확대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각 기관의 정책과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지역에 대해 기상•기후 분야 역할 확대와 개발 협력 동반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1 분과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상•기후 분야 역할 확대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 세계은행(WB), 아세안(ASEAN), 한국기상청의 개발 협력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고, ▲기상•기후 분야 개발 협력 가치 확산 ▲공여국-수원국의 소통 강화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개발 협력 기관 간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시아지역 기후변화 적응 국제 개발 협력 활동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제2 분과에서는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한국기상청이 아시아지역 개발 협력 사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각 공여 기관의 개발협력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외 개발 협력 기관들은 아시아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함께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우리의 우수한 기상기술과 발전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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