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 입력날짜 2024-04-15 1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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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국회의원·당선자 일동, “국민의힘도 특검법 처리에 동참해 달라”
▶민주당 21대 국회의원과 22대 당선인 등 116명이 4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석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남은 국회 기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21대 국회의원과 22대 당선인 등 116명이 4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석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남은 국회 기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21대 국회의원과 22대 당선인 등 116명은 “21대 남은 국회 기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21대 국회의원과 22대 당선인 등 116명(아래 민주당 의원 일동)은 4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1대 국회가 50일가량 남았다. 이 기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매섭게 심판했다.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채 상병 사망사건이다”라며 “대한민국 장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도피성 출국, 이후 25일 만에 사퇴까지. 국민께서는 대한민국의 상식이 무너지는 장면을 똑똑히 목도 했고 그 결과 투표로 심판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이 여기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고, ‘국정 기조를 바꾸라’라고 명령했다”라며 “국회도 이러한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 만하지 말고 행동하라”라고 일갈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라고 요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라며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그러면서 “정녕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지금 당장 통과 협조에 나서라”라고 촉구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마지막 날까지 철저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 시기를 ‘훗날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이 그 말을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훗날 이 기간이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 시켜달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느냐, 마느냐는 21대 국회가 할 일을 하는 국회였는가, 아닌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며 “부디 21대 국회가 불명예스럽게 마무리되지 않도록, 국민의힘도 특검법 처리에 동참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민주당 21대 국회의원과 22대 당선인은 남은 국회 기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주민, 김태년 21대 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채현일 22대 당선인 등이 참여했으며 116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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