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 출간
  • 입력날짜 2019-08-13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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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새롭게 받아들이는 제2의 삶
외적인 요인보다 노후 마음 건강·자아실현과 같은 내적 요인을 핵심 주제로 다룬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를 출간됐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현시대 인류의 수명은 급격히 늘어났다. 그런데 과연 그 속도에 발맞추어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의 심리적, 정신적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을까?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간-최주섭)는 외적인 요인보다 노후의 마음건강과 자아실현과 같은 내적 요인을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다.

‘중년기의 부인할 수 없는 신체적 변화’를 거치며, 마음 역시 자신을 되돌아봐 주길 바라며 자아의 문을 두드린다. 그렇다면 이때 마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신체 건강이 아닌 ‘마음 건강’은 어떻게 챙길 수 있을까?

사람들이 노후 준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허상을 버리고, 피상적인 대처를 넘어서 나이가 들어섬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적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숙해지는 지혜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저자는 퇴직 후 은퇴자의 심리부터, 곧이어 마주치게 되는 변화와 위험을 경고한다. 더는 노년기에 여가활동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려우며, 일과 여가, 공부의 적절한 분배가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명상’의 장점과 올바른 명상법, ‘내려놓음’과 ‘알아차림’의 지혜, 사소한 ‘생활습관 교정’, ‘감사의 수행’, ‘과잉 분노’ 다스리기, ‘생활습관병’ 예방하기 등 저자가 인도하는 방안은 추상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는, 우리가 늙어가며 부딪치는 감정의 파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인생 후반전에 돈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내가 진정 원하는 ‘나만의 천직’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술하며, 진정한 행복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실현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훨씬 지혜롭게 제2의 삶을 나아가는 지혜와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교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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