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민생경제 5대 온기 대책’ 발표
  • 입력날짜 2021-02-02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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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권한대행 “이번 설 명절은 또 하나의 시험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직접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을 선별지원하고 정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둔 ‘민생경제 5대 온기 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곳들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 아래 ‘민생경제 5대 온기 대책’을 가동해 소상공인 긴급융자 등 총 1조 4,852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2월 2일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5대 온기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융자(1조 추가 투입…한 달 만에 8천억 소진 이어 5만 명 추가 지원) ▲고용유지지원금(현장수요 반영해 무급휴직자 1만 명에 3개월간 최대 150만 원) ▲관광‧공연예술(1,500개 관광업체 100만 원 ‘생존자금’, 축제‧예술인 창작지원에 96억)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4천억 원 조기 발행해 소비촉진, 골목상권엔 활력) ▲안심 일자리(상반기 70% 조기 집행해 실업자‧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에 6,378개) 창출 등이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오늘 발표한 5대 대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지만, 민생경제에 깊게 파인 상처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처방이 되도록, 고통의 터널을 힘겹게 지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번 설 명절은 또 하나의 시험대다. 지금은 멀어진 일상, 민생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족과 만남과 모임은 물론 고향 방문과 성묘, 요양병원 면회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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