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경제 안보 불안이 지속될 것”
  • 입력날짜 2024-01-02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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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 매우 실망스럽다”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2024년 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2024년 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생이나 경제 상황, 그리고 국내외 정세가 그렇게 간단치는 않다”라며 “민주당이 무엇보다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제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그리고 중동 전쟁이라는 두 개의 전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에 있어서 어두운 전망이 높아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도 매우 불안정하다”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야당하고도 지혜를 모아 가면서 북한의 안보 공세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안보를 든든하게 지키는 노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대화와 평화적 해법을 함께 모아가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내의 이런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024년 1월 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이미 철 지난 이념 타령, 그리고 민생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구조적 위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이야기하는 노동·연금·교육이라는 3대 개혁에 대해서도 어떠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정부의 고민과 실질적인 해법에 대한 대안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총선이 99일 남았다”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혁신과 단합을 이루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서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마지막 순간까지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부·여당은 그저 야당의 발목잡기에만 나서지 말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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