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각장애인에 달팽이관 수술‧재활치료 지원
  • 입력날짜 2022-02-10 0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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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 28일까지 접수
서울시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즉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12만 1천원 이내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라고 2월 10일 밝혔다.

달팽이관 이식수술은 달팽이관 내 청각세포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전극을 귀속에 심어 소리를 듣게 하기 위해서 하는 수술이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이에 대해 이식수술 지원이 이뤄지며, 수술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재활치료도 이어진다.

1인당 최대 700만 원의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재활치료의 경우 1인당 최대 3년간 연차별 차등 지원으로 1년 차 최대 450만 원, 2년 차 최대 350만 원, 3년 차 최대 250만 원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에는 이식수술의 경우 ▲수술 지원 신청서 ▲수술 가능 확인서(의료기관의 확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을 제출해야 한다.

재활치료의 경우 ▲재활 치료지원 신청서 ▲이식 수술확인서 ▲재활치료 계획서(추후 제출 가능) ▲2021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최근 6개월간 납부액이 표시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와 납부액이 표시된 것, 그리고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 지원 대상자에게 인공 달팽이관 소모품 구입 비용도 1인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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