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확산세 차단에 도움 될 것”
  • 입력날짜 2022-02-23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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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에 신속 항원검사키트 총 13만 개 지원
영등포구가 2월 3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 방침에 발맞춰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우려가 높은 어린이집에 신속 항원검사키트 총 13만 개를 지원한다고 23일 오전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이 주종을 이루면서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신속 항원검사키트를 지원, 선제 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영등포구는 먼저 25일 지역 내 232개 어린이집 만0~5세 영유아 9,281명에게 37,124개의 신속 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는 1인당 4개씩,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어린이집 영유아에게는 25일 배부할 물량을 포함해 앞으로 6주 동안 매주 2개씩 사용할 수 있는 총 12개의 검사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추후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보육 교직원 2,800여 명에도 키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육 교직원들에게도 주 1개씩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검사키트가 제공될 예정으로,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을 합해 어린이집에만 총 13만 개의 검사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키트는 1박스 안에 25개가 각각 개별포장 되어 배부에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키트 수령 후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수시로 검사를 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신속 항원검사키트가 오미크론 확산세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해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을 보다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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