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민생과 경제의 밑바탕이 바로 평화!”
  • 입력날짜 2024-01-19 1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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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안전핀 뽑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돼!”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의 책무라는 사실을 직시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의 책무라는 사실을 직시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첫 번째 의무는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그중에 정말로 중요한 일은 그야말로 안보와 평화다. 민생과 경제도 중요하지만, 이 민생과 경제의 밑바탕이 바로 평화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갈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민족 관계까지 부정하면서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했다”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맞받아서 몇 배로 응징하겠다고 맞서고 있다”라며 “한반도의 평화가 흔들리고 있다”라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1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러다 진짜 전쟁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안보전문가들은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거론하고, 우리나라 증시가 연초부터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사태 때문에 주가가 내려가고, 온 국민이 민생경제 위기로 고통받는데 이제 안보 위기까지 겹쳐서 우리 국민의 삶이 극도로 위축되고 위험해지고 있다”라며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그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추고 적대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우리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 평화는 경제와 그다음에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라며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긴장을 낮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강 대 강 대치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없다”라고 단언하고 “싸워서 이기는 거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싸우지 않아야 한다”라며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의 책무라는 사실을 직시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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