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사퇴 거부했기 때문에 내가 답변할 일 아니다”
  • 입력날짜 2024-01-22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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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짜뉴스, 대한민국을 후진적으로 만드는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2일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면서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2일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면서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면서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박은식 비대위원이 ‘5.18을 폭동이다’라고 주장했다는 보도와 이를 인용해 게시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사례를 들고 이같이 비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박 위원이 정말로 강하게 주장했다면 저는 그걸 보고, 저도 ‘아, 이분은 같이 가기 어렵겠구나’ 생각했다”라며 “가짜뉴스의 힘이 그런 거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러니까 정청래 같은 분이 그걸 게시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그걸 나와서 읊어대고, 이런 식의 정치는 대한민국을 굉장히 후진적으로 만드는 거다”라며 “과거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그랬다. 그때 그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이런 자리였겠죠?” 틀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사과받은 바가 없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당이기 때문에 이런 후진적 행태를 계속되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고 그런 차원에서 정청래 의원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한 것이다”라며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 중의 하나가 소위 말하는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그렇지만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과 넥타이 부대의 공이고, 그리고 그때 정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헌신했던 분들이 과연 임종석 같은 분들처럼 몇십 년 내내 기득권으로 정치하고 있다”라며 “고인 물로 남아서 새로운 세력의 정치 세력을 막고 있는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월 22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간에 대통령실과 신뢰가 깨졌다는 일부 평가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내가 평가할 일이 아니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고 있다.Ⓒ영등포시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월 22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간에 대통령실과 신뢰가 깨졌다는 일부 평가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내가 평가할 일이 아니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고 있다.Ⓒ영등포시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서 이렇게 꽉꽉 막고 있는 운동권 특권 세력, 그 사람들은 지금 민주당 내에는 70~80명이 있다고 한다”라면서 “정말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주류와 정말 헌신했던 사람들이 정말 다 여기 와 있는 건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에둘러 586 운동권의 퇴출을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압박과 과도한 당무 개입이라는 평가에 관한 질문에 “4월 10일 총선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자리(비대위원장)를 받아들였고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사퇴를 거부했기 때문에 그에 관한 평가는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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