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0월 14일 이후... 총24번 관측

10월 2일 울릉도 사동항 인근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나타난 용오름 현상은 대구지방기상청 울릉도기상관측소 소속 기상청 직원이 촬영했다. 울릉도 주민 석경호 씨가 촬영한 동영상은 기상청 대변인실에서 개별적으로 연락해 영상 사용 허락받은 후 공개했다.

기상청은 “용오름 발생은 주로 울릉도와 서귀포 등 해상에서 관측된 Waterspout과 시민 또는 언론에 의해 제보된 서쪽 평야지역의 Land spout이 있다”라고 밝혔다.

용오름 현상은 울릉도에서 1985년 10월 14일 처음 관측된 이후 울릉도에서 여섯 번, 서귀포, 강릉 고양시, 화성시 등에서 17번 등 총 24번 관측됐다.

“용오름은 강력한 소용돌이 기둥(보통의 경우 깔때기 구름 모양으로 나타남)으로 수면에서 발생한다. 일부는 웅대구름(cumulus congestus cloud)과 함께 나타나며, 일부는 적운계열의 구름과 일부는 적난운과 함께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면에서 발생하는 거대세포뇌우(supercell thunderstorm)가 아닌 토네이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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