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에 이런 시장 하나쯤은 있어야!”
  • 입력날짜 2021-10-06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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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전통시장 철거 상인 대책위원회, 구청 앞에서 시위
▲영등포전통시장 철거 상인 대책위원회 회원이 6일 오전 영등포구청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은 즉각 사퇴하라”라는 팻말을 놓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영등포시대
▲영등포전통시장 철거 상인 대책위원회 회원이 6일 오전 영등포구청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은 즉각 사퇴하라”라는 팻말을 놓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영등포시대
영등포전통시장 철거 상인 대책위원회는 10월 6일 오전 영등포구청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은 즉각 사퇴하라”라는 팻말을 놓고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원회가 시위에 들고나온 팻말에는 “영등포전통시장 상인들은 죄인이 아니다”라며 “생존권을 말살하지 말라. 100년 역사 영등포전통시장 이주 대책 없이 재개발 승인한 채현일 구청장은 즉각 사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날 시위를 벌인 영등포전통시장 철거 상인 대책위원회는 영등포 1-13 도시정비사업 조합 내에서 장사하는 상인들로 “영등포시장 2/3 정도가 영등포구청의 아무런 대책 없이 철거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먹고 살 수 있게 임시 상가를 먼저 마련해 주고 개발 후 상생할 수 있도록 임대상가에 재입주하게 해달라”라고 주장하며 7월부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대책위원회는 “우리 영등포구에 이런 시장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영등포시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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