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2023년 국제 기상·강우레이더 학술회의’ 개최
  • 입력날짜 2023-10-25 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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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레이더 분야 기술 협력망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위험 기상의 탐지와 예측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기상청은 “10월 25일(수)부터 26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구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2023년 국제 기상·강우레이더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기상·강우레이더 활용 신기술 교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미국, 독일, 캐나다, 대만, 일본의 레이더 전문가와 기상청, 환경부, 국방부 등 국가 레이더 공동 활용기관 및 관련 대학의 국내 전문가 등 8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캐나다 기상청 큐안 리(Qian Li) 박사의 캐나다 이중편파레이더 관측망에 관한 발표와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 히라노 코힌(Hirano Kohin) 박사의 일본의 차세대 레이더 활용에 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실시간 위험기상 감시, 초단기 강수 실황 예측, 수문 분야 활용, 레이더 품질관리 및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레이더 자료처리 등 5개 분야 21편의 발표를 통해 레이더를 접점으로 한 국내·외 위험기상 대응 노력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위험기상 대응의 최일선에서 국가 레이더 자원의 역할과 기여를 강화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이자, 국내·외 레이더 분야 기술 협력망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기상 이변과 극단적인 위험기상현상의 빈도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위험기상의 분석과 예측, 대응에 있어 기상레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라며, “위험기상의 분석과 예측에 기상레이더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의 공유를 통해, 국가 기상 및 수문 방재 대응과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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