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 사건을 재수사하라”
  • 입력날짜 2024-01-12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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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윤석열 대통령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당장 내쳐야!”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오른쪽)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에 관한 경찰 수사는 한마디로 축소, 은폐 의혹투성이의 부실 수사, 맹탕 공개수사 발표였다”라고 맹공을 퍼붓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미수 사건을 재수사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오른쪽)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에 관한 경찰 수사는 한마디로 축소, 은폐 의혹투성이의 부실 수사, 맹탕 공개수사 발표였다”라고 맹공을 퍼붓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미수 사건을 재수사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했다.

정청래 최고의원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에 관한 경찰 수사 발표에 대해 “한마디로 축소, 은폐 의혹투성이의 부실 수사, 맹탕 공개수사 발표였다”라고 맹공을 퍼붓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미수 사건을 재수사하라”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테러당하는 순간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살인 미수범은 이재명 대표를 진짜 살해할 의도를 갖고 체중을 실어 목의 급소를 정확하게 노리고 찔렀다”라며 “경정맥과 붙어 있는 경동맥이 몇mm 차이로 살짝 비켜 갔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현장에서 즉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러한 중대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사건 현장에 폴리스라인도 치지 않고, 이재명 대표가 구급차에 실려 간 직후 경찰이 서둘러 물청소로 현장 핏자국 지운다”라며 “이거 증거 인멸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현장을 급히 물청소하라고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라며 “이번 경찰 수사 발표는 무효다. 경찰은 부실 수사,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다시 수사하고, 다시 발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가 국정조사, 특검 등 권한 행사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을 그러면서 ▲살인미수 범인의 신상 공개 ▲범인의 당적을 공개 ▲8쪽짜리 문서 전면 공개 ▲배후가 있는지 없는지 철저한 수사 등을 촉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사진 왼쪽)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대해 “행태가 뻔뻔하기 이를 데가 없다. 또 적반하장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일갈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고민정 최고위원(사진 왼쪽)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대해 “행태가 뻔뻔하기 이를 데가 없다. 또 적반하장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일갈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고민정 최고위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대해 “행태가 뻔뻔하기 이를 데가 없다. 또 적반하장이 하늘을 찌른다”라며 “최근 가족을 동원한 청부 민원과 셀프 심의에 대한 위원장의 해명과 대책을 요구해 온 야권 추천 방심위원 두 사람마저 자르겠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것입니까?”라고 되물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본인의 비리 혐의를 고발하자 공익신고자는 색출하겠다면서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방심위 감사실을 동원해서 내부감사까지 벌이더니, 이제는 방심위 야권 추천 인사들까지 모조리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다”라며 “그러면 본인을 고발 조치한 저도 자르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서울의 봄’ 전두광이 이런 말을 했죠, ‘실패하면 반역이고 성공하면 혁명이다.’. 전두환의 후예가 되려고 하는 것입니까?”라고 거듭 묻고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것입니까? ‘청부 심의 기관’으로 방심위를 더 이상 전락시키지 말라”라고 일갈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언론노조 방심위지부가 11일, 5기 심의위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류희림 위원장은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96.8%다”라며 “이것이 직원들의 평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류희림 위원장은 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법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국가기관을 더 이상 주물럭거리면서 초토화시키지 마시라”라며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수사에 성심성의껏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권익위는 더 이상 범죄자 비호 기관으로 전락하지 말고, 류희림 위원장의 이해충돌에 대한 답을 내놓고, 공익신고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국가기관의 힘까지도 막무가내로 활용하고 있는 이 사람을 당장 내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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