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영등포 갑·을 여·야 대진표 확정
  • 입력날짜 2020-03-08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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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제21대 총선 영등포갑 후보 단수 추천
김영주 의원이 4·15 총선에서 영등포갑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김영주 의원을 포함한 30명에 대해 단수 후보자로 추천했다. 공천 확정이다.

이로써 제21대 총선 영등포 갑, 을 여·야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영등포갑 후보를 살펴보면 8일 공천을 확정지은 민주당 김영주 의원과 전략공천으로 영등포갑에 둥지를 튼 미래통합당 문병호 전 의원. 그리고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정의당 정재민 후보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김영주 후보, 문병호 후보, 정재민 후보(사진 왼쪽부터)
김영주 후보, 문병호 후보, 정재민 후보(사진 왼쪽부터)
 
영등포을 선거구는 경선에서 신경민 의원을 따돌린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의 박용찬 대변인의 대결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다만 종로 출마를 선언한 뒤 갑자기 영등포 을로 기수를 돌린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최종 결정이 관심사다.

그렇다면 후보들은 어떤 구호를 걸고 그동안 필승을 다져왔을까? 후보자들의 캐치프레이즈를 들여다본다. 먼저 영등포갑 민주당 김영주 후보는 “영등포시대를 열겠습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 김영주이다. 김영주 의원은 이미 의정 보고서를 통해 캐치프레이즈를 널리 알려왔다.

미래통합당 문병호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 문병호가 나섰다” “인물이 다르다” 문병호이다.
정의당 정재민 후보는 “이제는 판을 갈자” “영등포 비리 정치교체” 정재민이다. 정재민 후보는 2회(국회 정론관과 지역 선거사무소)의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알렸다.
김민석 후보(왼쪽), 박용찬 후보(사진 오른쪽)
김민석 후보(왼쪽), 박용찬 후보(사진 오른쪽)
영등포을 후보 경선에서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후보를 확정지은 민주당 김민석 후보는 “영등포를 일등포로!” “젊은 3선으로” 김민석이다. 김민석 후보 캠프관계자는 8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본선용 캐치프레이즈를 별도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미래통합당 박용찬 후보는 “기본과 상식, 새로운 선택” 박용찬이다. 박용찬 후보는 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 외벽에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최종 캐치프레이즈를 알렸다.

짜진 대진표로 자웅을 겨룰 21대 총선 일정을 살펴보면 후보자등록 신청 3월 26일 ~ 3월 27일, 선거기간 개시일 4월 2일, 선상투표 4월 7일 ~ 4월 10일, 사전투표 4월 10일 ~ 4월 11일(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총선일은 4월 15일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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