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규 의원, 국민의당 입당
  • 입력날짜 2020-03-01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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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진영, 기득권 정치의 종식을 기원하며 국민의당에 입당”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혁신 경쟁, 정책경쟁에 힘을 보태고 함께 하겠습니다”

3월 1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태규 의원(왼쪽 사진)이 밝힌 국민의당 입당의 변이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3월 1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태규 의원 1일 “101년 전, 일제의 압제를 털어내고자 선조들이 분연히 일어났던 오늘, 저는 대한민국 미래의 발목을 잡으며 사익추구에 매몰되어 있는 이념과 진영의 정치, 기득권 정치의 종식을 기원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이유로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 국민의당의 살림을 챙기고 4.15 총선을 준비해야 할 책무와 함께 지금 국민의당은 너무 힘들고, 안 대표가 외로운데 떠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의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전략적 목표는 두 가지이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고 동시에 실용적 중도의 길을 실현하는 것이다”며 “여소야대의 다당제 구도를 만들어 야권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면서도 야권논리에 빠진 ‘묻지 마 연대’가 아니라 야당끼리도 긴장 속에 혁신 경쟁을 해 나가는 구도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래야 2년 후에 제대로 된 수권 대안세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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