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오늘 쌍특검법의 재의결은 처리하지 않는다”
  • 입력날짜 2024-01-09 11: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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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드리겠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과 관련된 중요 법안들이 오늘 잘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월 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당론 법안인 개 식용 종식법과 우주항공청 설치법을 비롯,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여성과학기술인 육성법, 대중교통 이용 촉진법 등 100여 건의 법안이 처리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오늘 처리하기로 이미 약속을 한 바 있다”라고 밝히고 “아직까지 합의되지 않았다. 본회의 직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나,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라면서도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내 비췄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다만 “오늘 쌍특검법의 재의결은 처리하지 않는다”라며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드리겠다.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 그리고 철회한 이후에 지체 없이 공표해 주길 바란다”라며 “국민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드리니 독선과 오만으로 마지막 기회를 놓친다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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