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7월 1일부터 경로당 제한적으로 개관
  • 입력날짜 2021-06-25 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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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구립경로당에 Wi-Fi 및 AI 스피커 설치
7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개관할 영등포구가 ‘언택트’ 환경과 함께 대두된 고령층의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에 Wi-Fi 및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설치했다고 6월 25일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손잡고 Wi-Fi 및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구립경로당 45개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했다. 이로써 경로당 내에서 무료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스피커를 통해 뉴스, 기상정보, 금융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구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 시 SOS 연결기능을 비롯해 퀴즈 형식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 톡톡’ 등 두뇌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 건강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2022년부터는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기기 도입을 추진함과 더불어, 모바일로 경로당 내 전자제품 등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 환경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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