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대표 “정부는 시장을 살리는 길로 나서야!”
  • 입력날짜 2019-11-11 1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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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정책위의장 “금융감독원은 기업 공시 서식 작성 기준 개정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제가 정말 어렵다. 자영업자가 다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예산과 재정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지 말고 시장을 살리는 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경제는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일자리를 기업이 만든다”며 “정부가 할 일은 기업을 활성화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근래 와서 기업인을 청와대로 부르고 현장을 찾고 하는데, 그런데도 기업이 믿을 수 있는 정부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대표는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이헌재 장관과 같은 경륜 있는 경제 정책
전문가를 부총리에 앉혀서 정부가 우리를 도울 생각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는 노동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안보 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폭넓은 인재 등용”을 촉구하면서도 “이런 모든 것보다도 대통령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론 통합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집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7일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임원 보수의 성과연동 분석’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대기업 총수들이 회삿돈은 내 돈’이라는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금융감독원은 보수 산정의 기준과 방법,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금감원 기업 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개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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