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3분기 토지거래량은 ’23년 2분기 대비 6.8% 감소
  • 입력날짜 2023-10-25 1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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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전국 지가 0.30% 상승, 2022년 3분기 대비 0.48%p 축소
공급부족을 이유로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이자 상승 등으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전국 지가변동률은 2023년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되고, 2022년 3분기(0.78%) 대비 0.48%p 축소된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9월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0.11%) 대비 0.02%p 높은 수준, 전년 동월(0.20%) 대비 0.07%p 낮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10월 2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의하면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4% → 0.39%) 및 지방(0.06% → 0.14%) 모두 ’23년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30%)을 상회했다.

시·군·구 별로는 용인 처인구 2.15%, 성남 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강남구 0.85% 등 53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 상업지역 0.33%, 공장용지 0.38%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2023년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13% 상승하였으며, 매월 상승폭 확대(2023.7(0.06%) → 2023.8(0.11%) → '23.9(0.13%))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지가 하락기('22.11~'23.4)를 지나 ’23년 7월부터 매월 모든 구(총 25개)에서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2023년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5.8만 필지(308.4㎢)로 나타났다. 2023년 2분기 대비 6.8% 감소(3.4만 필지), 2022년 3분기 대비 4.5% 감소(2.2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1만 필지(282.9㎢)로, ’23년 2분기 대비 15.1% 감소(2.9만 필지), ’22년 3분기 대비 24.5% 감소(5.2만 필지)했다.

2023년 3분기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23년 2분기 대비 부산 20.3%, 강원 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2023년 3분기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 별 토지거래량은 ’23년 2분기 대비 농림지역 ▲26.8%, 답 ▲19.3%, 기타건물 ▲22.6%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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