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법안, 타협하는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
  • 입력날짜 2023-12-26 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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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거부, 공정과 상식에 대한 거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은 국민에 대한 거부이자 공정과 상식에 대한 거부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은 국민에 대한 거부이자 공정과 상식에 대한 거부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본회의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국민의 준엄한 요구가 있는 만큼 각각의 법안을 연기해 타협하는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특검은 특검대로,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그리고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각각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원내 운영에 임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미 특검법은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되어 28일 본회의 처리를 미룰 수 없다”라며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처리해야 될 법안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에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특검과 국조 특별법에 관한 민주당의 입장은 언론을 통해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분명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가 “‘김건희 특검법 독소조항’을 언급하며 특검법에 중대한 흠결이 있는 양 말하고 '악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또 거부권을 언급하고 있다”라며
“거부권은 국민에 대한 거부이자 공정과 상식에 대한 거부다”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거부권 협박 전에 먼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하겠습니다.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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