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평동 유수지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양평유수지에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3차에 걸쳐 총 면적 34,000㎡의 규모에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생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생태를 복원했다. 생태복원은 유수지 본래의 저수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고 조성되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CCTV 설치, 그늘막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각종시설을 보완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또한 생태연못에는 우렁을 방사했으며 앞으로 개구리, 어류 등을 방사해 비오톱(생물군집서식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옥수수, 토란, 조롱박 등 각종 향토작물도 자라게 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유수지의 악취 제거를 위한 저류조를 설치해 오수가 완전히 처리되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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