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5월 25일(토) 영등포타임스퀘어 야외광장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굿바이 학교폭력’ 청소년 힐링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켜 폭력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청소년 힐링 콘테스트에는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의 관중이 함께 했다.

이날 무대에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여해 B-boy 댄스, 밴드 연주, 노래,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예술적 재능과 끼를 펼쳤다.

특히, 모든 공연에는 학교 폭력의 다양한 유형·실태를 알 수 있는 내용, 학생들이 체안하는 효율적인 대처방안, 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배려를 배우는 실천적 메시지가 담겼다.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인 결과, 최우수상은 영원중학교, 우수상은 영신고등학교, 장려상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이 수상했다.

또한, 수상한 학교에는 (주)지에스홈쇼핑, 교보문고 영등포점, 영등포글로벌어학원, 뚜레주르 수도여고점, 파스퇴르 영등포점에서 후원한 물품을 기증했다.

무대 주변에서는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청소년 기관에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선생님, 부모님들이 다같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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