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2동 구립어린이집 건립
  • 입력날짜 2013-05-14 0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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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공사비 13억원 지원, 보육정원 중 50% 은행임직원 자녀로 선발
양천구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5월 15일(수) 전국은행연합회와 신정2동 구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신정2동 지역은 구립어린이집 1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나 대기수요자가 1천명이 넘는 등 보육수요에 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에서는 민관 공동연대를 통한 구립 어린이집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신정2동 구립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이 지역의 보육수요 충족 및 보육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새로이 건립될 신정2동 어린이집은 400㎡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은 660㎡규모로, 정원은 약 100명 정도가 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7억 2,300만원(국비 2억3,700만원, 시비10억6,800만원, 구비 1억1,800만원)으로 이중 13억원을 민간부분인 전국은행연합회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구는 향후 주민설명회 및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2014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친환경 자재 사용 및 안전시설 설치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2동 구립어린이집은 민간의 투자를 받는 조건으로 정원의 50%를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은행 임직원 자녀로 선발,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 어린이집이 병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은행권 종사자의 보육수요 충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환경 개선에 힘씀으로써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엄마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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