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 입력날짜 2013-05-03 0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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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까지 접수 신청한 4백여 가족 참여
어린이 벼룩시장‘병아리떼 쫑쫑쫑’ 포스터
어린이 벼룩시장‘병아리떼 쫑쫑쫑’ 포스터
5월 5일(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뚝섬 한강공원(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초등학생과 4백여 가족이 참여하는 ‘병아리떼 쫑쫑쫑’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5일(일) 뚝섬 나눔장터에서 열리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에 4백여 가족이 참여하여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어린이가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 어린이를 돕는다고 밝혔다.

자원의 재사용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뚝섬 나눔장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와 아름다운 가게 공동 주최로 5월 5일(일) 낮 11시 30분부터 4시까지 뚝섬 한강공원(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3일까지 접수 신청한 4백여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에는 어린이 벼룩시장에 376명 참가, 1만5천명 참관하고 4백여만원을 기부했다.

올바른 경제관념 배우고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나눔 실천하는 특별한 어린이날
‘병아리떼 쫑쫑쫑’은 2003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어린이날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도 11회째를 맞는 행사로 뚝섬 나눔장터는 올바른 경제관념도 배우고 동시에 환경보호와 나눔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날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판매한 총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2012년에는 4백여만원의 수익금이 현장에서 기부되어 장애어린이 직업 체험프로그램 등에 사용되었다.

장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부모님께 받기만 하는 소비적인 어린이날이 아닌 직접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책, 문구류, 의류 등을 직접 판매해보거나, 다른 어린이에게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해 볼 수 있어 자원 재사용과 절약이라는 ‘경제관념과 환경보호’를 체험할 수 있다.

장애체험, 이면지 활용한 나만의 노트 만들기 등 의미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준비
어린이 판매자들이 환경보호는 물론 장애체험 등을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장애 어린이들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를 이해하는 ‘장애체험’, 우리가족 이야기를 한 페이지씩 담은 ‘친환경 책 만들기’ 코너가 있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쫑쫑이가 내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 해주기, ‘이면지로 나만의 노트 만들기’, ‘종이 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병아리떼 쫑쫑쫑’은 상업적 목적의 참가를 지양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어린이 본인과 가족들이 사용하던 헌 물건 80개 정도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음식물, 약품, 새 물건은 판매할 수 없다.

박종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어린이들이 뚝섬 나눔장터에 참여하여 환경 사랑과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며, “가족과 함께하는 ‘병아리떼 쫑쫑종’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특별함을 추억으로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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