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재생에너지 생산, 참으로 황당한 상황”
  • 입력날짜 2023-12-11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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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국민이 대통령 부정 평가....첫 번째가 경제 민생 물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은 세계 평균 비중이 28%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은 세계 평균 비중이 28%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는 “이상기후가 엄연한 일상의 현실이 되었다”라며 “세계 각국은 당면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세계적 추세와는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1년 기준으로 7%에 불과하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G20국가 중에 꼴지, 19위에 머물렀다. 전 세계 평균 비중이 28%다”라며 “그런데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은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도 정부는 올 1월에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기존 30%에서 21.6%로 내렸다”라며 “다행인 것은 정부가 이번 총회에서 7년내에 재생에너지를 3배로 늘리겠다라는 서약에 서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7년에 3배를 늘려도 현재 평균에 여전히 못 미친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목표 비중 또는 재생에너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그런데 말 따로 행동 따로 또 걱정된다. 말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기후에너지구 신설을 포함해서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국민이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유 이외에 첫 번째가 경제 민생 물가로 나왔다는 것을 잘 숙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에둘러 경고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국민이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유 이외에 첫 번째가 경제 민생 물가로 나왔다는 것을 잘 숙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에둘러 경고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는 “IMF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을 또다시 상향하는 등 고물가가 장기화하고 있다”라며 “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라고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그리고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위기 등이 주원인이다”라며 “그런데 정부는 이러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장기적 안목이나 구조적 접근 없이 기업 팔 비틀기를 하며 보여주기식 낡은 관치 경제로 무능함만 보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 때 있었던 라면 서기관, 빵 사무관 등을 부활시키고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라며 “주요 기업들을 돌아다니면서 물가 안정시키라고 사실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로 인해 기업들은 정부 강압에 가격 인상 철회 모습을 보였지만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그리고 품질을 떨어뜨리게 하는 스킨플레이션, 묶음 상품을 더 비싸게 파는 번들플레이션 등을 보인다”라며 “말로만 자유 시장경제 강조하고 관치 경제 추종하는 대통령의 낡은 이념, 과거 박정희 이명박 정부에서 실패한 물가 통제 방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유 이외에 첫 번째가 경제 민생 물가로 나왔다는 것을 잘 숙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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