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인요한 혁신위원회 활동 방향과 본질적 취지에 적극 공감?”
  • 입력날짜 2023-12-11 17: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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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가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인요환 혁신위 활동에 대해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까다로운 의제도 있으나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가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인요환 혁신위 활동에 대해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까다로운 의제도 있으나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조기 퇴장한 인요한 혁신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그간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 주었다”라면서도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까다로운 의제도 있으나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12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당 총선기획단이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 그 이상의 변화를 도입하기로 하여 진행 중이기도 하다”라고 밝히고 “혁신위의 소중한 결과물이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라 조만간 구성 예정인 공천관리위를 포함한 당의 여러 공식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아울러 자신을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나갈 것이다”라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하겠다”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기현 대표는 당 안팎으로부터 대표직 사퇴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21대 국회가 민생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21대 국회가 민생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드디어 통과되었고, 극심한 논쟁을 낳았던 노동조합법 개정안과 방송3법도 재표결 결과 최종 부결되어 폐기되었다”라며 “많은 국민께서 이제 여야가 예산안과 남은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생각하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런데 민주당에선 곧바로 양곡법과 간호법에 더해 그동안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거쳐 폐기된 법안들을 모조리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며 “재표결 버튼이 식기도 전에 소모적 논쟁을 타임 루프 하듯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민주당의 선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법안들이 폐기될 수밖에 없었던 공통적인 이유는 사회적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가 국정 부담이 너무 커서 민주당에서도 여당 시절에 추진하지 못했던 법안들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법안들을 재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의 방침에 대해 “그 많은 갈등을 모아 다시 한번 터뜨려 사회 마비를 일으키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입법 테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쟁용 법안을 두고 소모적 논쟁을 하는 것은 한 번으로도 지치는 일인데 시급한 현안들을 제쳐놓고 다시 논쟁을 시작할 여유가 21대 국회에 더 이상 남아있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국민과 사회를 돌아보지 않는 정당을 어떻게 책임 있는 공당이라 부를 수 있겠나?”라며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21대 국회가 민생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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