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림동 부녀회, 어르신 삼계탕과 밑반찬 나눔 행사 펼쳐
  • 입력날짜 2021-06-24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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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회장 “더 많은 봉사활동...관심과 성원” 당부
도림동 부녀회(회장 김수영) 회원 20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삼계탕과 밑반찬 (장아찌)를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및 밑반찬 나눔 행사를 위해 동림동 부녀회 회원 20여 명은 6월 20일과 23일 이틀 동안 도림동주민센터에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은 지역 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삼계탕과 밑반찬 200인분을 준비해 이날 전달했다.

삼계탕과 밑반찬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소외계층에는 도림동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전달하고 활동이 자유로운 어르신 등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가져가셨다. 전달 대상은 도림동 주민센터에서 엄선해 선정했다.

김수영 도림동 부녀회장은 6월 23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묻자 “비도 오고 일기가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부녀회 회원들과 주민센터 관계자와 행사에 참여해준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장순원 부의장, 유승용 운영위원장, 오현숙 행정위원장, 정선희, 최봉희 차인영 의원, 서천열 문래동 주민자치회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적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고맙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밝게 웃어주시는 모습에 스스로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수영 부녀회장은 그동안 도림동 부녀회가 펼쳐온 봉사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질문에 “지금까지 매년 11월 말에서 12월경에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으며 여름에는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삼계탕 등을 대접해 드렸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모시지 못하고 약식으로 전달해 드렸다”며 직접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수영 도림동 부녀회장은 그 외에도 마스크 전달 등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올해 12월에도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다만 회원들과 주위에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만은 어려움이 있다”며 성원과 관심으로 함께 힘을 보태 줄 것을 에둘러 호소했다.

김 회장은 “회원과 관계자 대부분이 백신 예방접종을 최소한 1차를 모두 마쳤으며 2차까지 다 맞으신 분들이었다”며 “그런데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잘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거듭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은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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