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 보고
  • 입력날짜 2013-03-29 04: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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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전문대학·지방대학 육성
서남구 교육부장관(교육부 홈페이지 캡쳐)
서남구 교육부장관(교육부 홈페이지 캡쳐)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28일(목) 오전 청와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입시 위주의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행복하지 못하고, 교육의 질에 대한 불만도 지속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정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비 부담 경감의 세 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러한 국정과제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다른 정부 부처와 관련 있는 과제들에 대해서는 칸막이를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정책의 성과를 더욱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교육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처간 협업과제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과 문화예술 분야 각각에서 인적, 물적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고용노동부 등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서 협력하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는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확충을 위해서 재정지원과 부지확보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는 0~5세 유아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완전책임제 실현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13년 상반기 ‘민·관 합동 (가칭)유아교육·보육 통합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 준비를 시작하고, '14년 상반기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하여 최적 모델을 선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한 통합 로드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정과제의 추진을 통해서 우리 교육이 5년 후에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의 모습이 정착되고, 능력 중심사회가 구축되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내 비췄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한 100일 이내에는 국민들이 ‘우리 교육이 좋아 지겠구나’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차관을 비롯한 교육부의 전 직원이 모든 교육 정책의 형성 단계에서부터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1년 후부터는 ‘우리 교육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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