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문화카드 발급 3월 18일 개시
  • 입력날짜 2013-03-04 06: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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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서비스’,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및 체험 기회 제공
서울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또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권기금과 시비를 재원으로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문화이용권 사업(문화바우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은 대상자를 공연장으로 초청하여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모셔오는 서비스’, 공연팀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장애인 등 특정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카드(이하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를 대상으로 가구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되며, 가구내 만10세~19세의 청소년이 있는 경우 최대 6매까지 개인별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하며, 만 14세 미만 본인이 신청하거나, 법정대리인이 아닌 자가 대리 신청 시 법정대리인의 위임장 제출이 필요하다. 또한,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각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문화카드 신규발급 및 재충전 일정은 방법에 따라 다르다. 동주민센터 방문과 ARS(1544-7500)를 통한 재충전은 3월 4일, 문화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한 재충전은 3월 11일, 2013년 문화카드 신규발급 및 재발급은 3월 18일 개시한다.

문화카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연극·뮤지컬‧전시 등 각종 관람권 및 도서‧음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영화는 전국 CGV와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티켓 1매당 2,5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나눔티켓(www.nanumticket.or.kr)을 활용하면, 월 2회(1회 3매) 공연 및 전시 관람권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50~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13년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은 3월까지 프로그램 준비를 마치고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분들이 문화이용권을 이용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 문화사각 지대가 해소되어 서울 시민의 문화향수권이 신장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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