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에 대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실시
  • 입력날짜 2013-03-05 07:42:57
    • 기사보내기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45년만에 가장 추운 12월을 보낸 가운데 다가올 여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13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올라가고 태풍과 폭우 등의 기상이변도 더 잦아지겠으며 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여름 폭염과 폭우 등에 미리 대비하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급변하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관해 배워보는 ‘2013년도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시작한다.

교육대상은 학생,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독거노인 돌보미, 직능단체 회원 및 각종 사업장 종사자 등이다.
중랑구 혜원여고(좌) ('12.04.19). 강동구 성내초등학교(우) ('12.06.08).
중랑구 혜원여고(좌) ('12.04.19). 강동구 성내초등학교(우) ('12.06.08).
 
교육은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기관, 단체, 사업장 등에서는 교육희망일 1달 전까지 신청하면 가급적 모두 수용하여 교육 대상자의 연령, 특성 등에 적합한 강사를 파견하여 맞춤식 내용으로 교육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각종 시설이나 단체, 학교, 시민(20명 이상)들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이메일(cleanair@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12년에 복지관과 학교 등 147개 기관에 찾아가 복지시설 종사자, 학생, 어르신 등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폭염 등 기상 재해의 원인과 대처요령 및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5월부터 서울시내 5개 권역 초․중학생 총 6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실험․실습, 에너지드림센터 견학 등 체험식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혹한기 전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여성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계절특강을 실시하여 폭염․혹한기의 안전행동요령 습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절약에 대한 알뜰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한다.

아울러 기후변화 적응교육용 교재(책자)를 비롯하여 대기질 개선 관련동영상, 에너지절약 및 에코마일리지 참여요령에 관한 동영상 등 다양하고 생생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 적응교육은 당장은 우리 주변에서 빈발하고 있는 기상재해에 대처하고,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 소비생활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서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