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내각 구성원의 다양성 강화”
  • 입력날짜 2023-12-05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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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을 함께 챙겨나가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1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내년 4월에는 총선이 치러지고 제22대 국회가 새로 출범하는 등 큰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1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내년 4월에는 총선이 치러지고 제22대 국회가 새로 출범하는 등 큰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월 4일 단행된 윤석열 정부 내각 개편에 대해 “내각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여성 장관 후보자가 3분 임명되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계속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국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내년 4월에는 총선이 치러지고 제22대 국회가 새로 출범하는 등 큰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분들을 발탁함으로써 정부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위기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헤쳐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호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듯 “정치색을 빼고 위기 대응에 초점을 맞춘 이번 인사에서 정쟁의 여지는 찾아볼 수 없다”라며 “2기 내각은 야당에 대해 발목잡기만을 위한 대정부 공세를 멈추고 건설적인 토론과 협상을 통해 민생을 함께 챙겨나가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기도 하다”라고 거듭 호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개각에 대해 벌써 도주개각 운운하며 거친 말로 비난하고 나섰는데 무조건 정부를 공격하고부터 보는 관성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후보자들의 전문성을 평가할 순 없는지 아쉽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인사청문회장에서 무리한 의혹 제기와 인신공격을 통해 존재감을 보이려는 행위는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을 더 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거듭 야당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탄핵 국회로 12월의 첫날을 연 민주당이 12월 전체를 극한 정쟁의 달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주장하고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8일에는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한다고 하며, 정기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채상병 순직 사건, 오송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과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사안들은 모두 검찰과 경찰 등에서 수사 중이거나 이미 수사한 사안 또는 단순 의혹에 불과한 것으로 특검이나 국정조사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라고 잘라말하고 “그런데도 민주당이 특검과 국조를 강행하려는 것은 극한 정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얻겠다는 목적밖에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렇게 릴레이 극한 정쟁을 유도하고 계획하는 사이 내년도 민생이 달려 있는 예산안은 표류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말로는 정기국회 기간 내에 예산안 처리를 하겠다고 하지만 사실상 다수 의석으로 정부와 여당을 겁박하고 있다”라며 예산한 처리 시한을 넘긴 것의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것만큼 우리 당도 입장이 다르지 않다”라고 밝히고 “여야가 정부안의 편성 방향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루속히 적절한 타협을 이뤄 빠른 시간 안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역으로 민주당에 예산안의 빠른 처리를 제안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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