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푸는 이벤트 사업 보람으로 통해"
  • 입력날짜 2013-02-04 0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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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연예이벤트’ 이용길 대표 ‘흰지팡이 봉사’
“지난해 4월에 진행한 로타리안과 함께 하는 흰지팡이 걷기대회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14일 12시부터 열렸는데 그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전날부터 공원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무대 설치라는 것이 순식간에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미리 설치를 해두어도 공원의 특성상 누가 지켜주는 것도 아니고 또 차량 이동도 수월한 편이 아니어서 전날 설치하고 무대근처에서 밤을 새웠는데 아마 봉사하는 일이 아니라 단지 사업만을 보고 뛰어들었다면 정말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감동 있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이벤트전문업체 ‘21세기연예이벤트’ 이용길 대표는 베푸는 삶과 사업이 하나라고 말한다. 연극인, 연예인을 공급하고 각종 행사를 기획 연출하는 이벤트는 특히 경기에 민감하다. IMF때 많이 힘들었고 요즘도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아 힘들긴 하지만 봉사활동을 겸하면서 마음도 다스리고 좋은 일을 하는 보람 속에 사업과도 연결되기도 하여 봉사활동이 1석 3조라고 한다.

오랫동안 배워온 음악이 어르신들 봉사에 특히 도움이 많이 돼 내가 배운 기술이 공익적으로 도움된다는 데서 오는 보람은 무척 큰 것이라고 전하는 이 대표는 현재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 2층에서 사업체를 꾸리고 있다.

회갑연 등 가족모임부터 대외행사 및 청소년 캠프 레크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 대표는 청소년 레크리에이션은 시대흐름을 잘 읽어야 아이들하고 공감을 할 수 있어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용길 대표는 국제로타리 3560지구 소속의 노보로타리클럽 회원으로 소외계층 돕기 연탄봉사 식사대접 행사봉사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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