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민주당...공천을 받기 위해 아부만 일삼고 있다”
  • 입력날짜 2023-11-20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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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정상적으로 임해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강행군하고 있는데 정작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지나치게 과도한 비난을 일상적으로 퍼붓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는 1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일정을 일일이 소개하고 “세계 주요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증대를 모색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김용민, 민형배 의원도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한 저주성 비난과 국민들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인 양 착각하는 모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대표는 “더구나 각종 불법과 비리 혐의로 재판 법정에 출석하느라 직무수행은 뒷전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는 공천받기 위해 아부만 일삼고 있다”라며 “진짜 탄핵해야 할 대상에게는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결국 국민에게 탄핵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김기현 대표는 “사사건건 틈만 나면 국회에서 완력 행사를 반복해 온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역시 마음대로 자르고 더하고 하여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고질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내년도 나라 살림을 막무가내로 난도질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청년 예산 삭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예산은 2,382억 원을 일방적으로 전액 삭감시켰고, 공정 채용 문화 확산 예산 역시 일방적으로 감액시켰다”라며 “정부가 편성한 청년 예산의 80%가량이 삭감되었다는 분석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도려낸 빈 곳에 이재명 대표의 생색내기 예산으로 채우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표 홍보용인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은 무려 7,053억 원이나 정부 동의도 없이 불법 증액시켰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에 “대한민국을 이재명 대표의 나라라고 착각하고 계신 것인가. 내년도 나라 살림을 민주당의 총선 홍보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묻고 “국회 최고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공당다운 자세로 돌아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정상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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