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좋은 선거제 개편 합의 안 되면 현행 선거법으로 선거 치러야”
  • 입력날짜 2023-11-21 1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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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젊은 정치인 “정책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11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더 좋은 선거제 개편에 대한 합의가 결렬되면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11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더 좋은 선거제 개편에 대한 합의가 결렬되면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비례대표제 방식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더 좋은 선거제 개편에 대한 합의가 결렬되면 현행 선거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권지웅·김지수·박성민·이동학·이지혜·하헌기·황두영)은 11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개정에 대해 국민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며 “지난 대선 시기, 대선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비례성을 강화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대선 이후에도 민주당 전당적인 정치교체의 약속이 있었다며, 민주당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민주당이 작년 8월 2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93.7%의 찬성으로 통과시킨 정치교체 결의안에 담긴 “양당 기득권 정치와 폐쇄적 진영정치, 정치의 양극화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소환하고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국민의힘과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핑계가 될 수 없다며, 병립형 주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한 연동형 비례제 개정을 부정하는 국민의힘을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지도부와 의원단에 “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할 것”을 요구하고 “더불어 병립형 선거제로 퇴행하는 야합에 동참하지 않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그러면서 “정치교체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성찰과 철저한 자기 혁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2022년 8.28. 전당대회 정치교체 결의안을 인용했다.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이고 명확한 대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젊은 정치인들의 정책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곧 공식 출범선언과 더불어 정책에 관한 입장 발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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