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탄핵은 호신용 무기, 망나니의 칼이 될 수도 있다”
  • 입력날짜 2023-11-24 1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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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탄핵과 포퓰리즘의 조합은 망국적 행태”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4일 “민주당이 탄핵에 쏟는 열정의 반이라도 민생 경제와 국가개혁에 쏟았다면 훨씬 많은 경제 현안이 해결되고 국민의 고통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4일 “민주당이 탄핵에 쏟는 열정의 반이라도 민생 경제와 국가개혁에 쏟았다면 훨씬 많은 경제 현안이 해결되고 국민의 고통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탄핵이란 제도는 국민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 무기가 될 수도 있고 국민을 상처 입히는 망나니 칼이 될 수도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 연대가 명확히 쳐진다”라는 말에선 국가의 혼란은 안중에도 없이 탄핵을 선거 공학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냉혹한 마키아벨리즘까지 엿보인다”라며 “탄핵 시도가 국회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그 결과에 대해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정치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서 진행된 탄핵 횟수 등을 언급하고 “이 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있던 아르헨티나 경제는 날개 없는 추락, 페루는 경제 출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에 빠졌다”라며 “이런 면에서 지금 민주당의 탄핵과 포퓰리즘의 조합은 국가를 큰 위험에 빠뜨리는 망국적 행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에 쏟는 열정의 반이라도 민생 경제와 국가개혁에 쏟았다면 훨씬 많은 경제 현안이 해결되고 국민의 고통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라며 “이렇게 처참한 정쟁을 벌여 국정운영을 방해할수록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선 안 될 이유가 더욱 명확해질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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