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YWCA연합회, 여성폭력 추방과 평화구축...
  • 입력날짜 2012-11-07 0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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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8일부터 13일까지 하이서울 유스호텔에서 세계 YWCA가 주관하는 2012 YWCA International Training Institute(이하 ITI):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2012 세계YWCA 국제지도력 훈련을 개최한다.

2012 YWCA ITI는 ‘여성폭력 추방과 평화 구축(Violence Against Women and Peace Building)에 있어 여성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30여 개국의 참가자 및 강연자를 포함해 50여 명의 YWCA 활동가가 참석하며, 이들과 함께 데보라 토마스-오스틴 세계YWCA회장과 재무이사인 캐롤라인 플라워, 20대 젊은 이사인 안드레아 누메즈 마르코트 등도 기간 중에 방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 강연자로 전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위원인 신혜수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부의장이 함께하여, 여성폭력 추방(VAW)과 관련한 국제 운동의 흐름과 과제를 나눌 예정이다. ITI는 세계YWCA가 10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중 40%는 20대의 젊은 여성이다.

이번 ITI의 주목적은 세계 각국 YWCA의 실무자들이 YWCA와 파트너들 가운데서 VAW(여성폭력 추방: Violence Against Woman)와 관련한 경험과 앞으로의 활동 방안을 공유하고, CEDAW(여성차별 철폐)리포트와 유엔안보리결의 1325호 이행 합의를 포함한 VAW에 대한 국제적 책임이행(책무)을 요구하는 YWCA리더들의 애드보커시 기술을 증진시키는 데 있다.

세계YWCA의 여성폭력 추방(VAW) 국제프로그램관리자며, ITI 코디네이터인 마리- 클로드 쥴생(Marie-Claude Julsaint)은 “이번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여성 폭력 추방(VAW)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지식을 쌓게 될 것이며, 함께 이 일을 이끌고 나갈 관련 집단이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 더 나아가, 정책 보고서 초안과 여성폭력 추방에 주안점을 두게 될 2013 UN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보낼 주창 메시지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YWCA는 "2012 YWCA 국제 여성폭력 추방 운동가 교육(ITI) 개최가 여성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의 관심제고와 정책 제안 및 국제적 연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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