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총 225억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 나서!
  • 입력날짜 2024-03-15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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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총 225억 원 규모 보증 지원
영등포구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보증 재원의 출연, 특별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3월 14일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 ‘신한은행 차은경 남부본부장’, ‘국민은행 김운태 양평동 종합 금융센터 지점장’, ‘하나은행 이용현 강서영업본부 지역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협약을 통해 3개의 은행과 협력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며, 총 1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구 금고인 우리은행에서도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총 225억 원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등포구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다만, 연체 중이거나 사치·향락·유흥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 사업장이 보증재단에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재단이 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행해 주고, 사업장은 발행된 보증서를 가지고 신한·국민· 하나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이번 특별보증 지원에 따라 소상공인 등은 대출금리 3.58~3.78%(변동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2·3·4년 균등 분할 상환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업체당 보증 한도는 업체의 신용도, 매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관내 경영인분들께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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