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퇴직 연령 49.3세... 생애 설계와 전직 지원 필요
  • 입력날짜 2023-08-23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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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를 위한 직업 캠프 운영
2022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중장년 요구조사에 따르면 특히 40대는 소득과 직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직·이직에 대한 지원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요구조사- 서울시50플러스재단)

평균 퇴직 연령이 49.3세로 낮아지고 산업구조의 변화로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40대부터 체계적인 생애 설계와 전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전환기 중장년을 지원하는 ‘서울런4050’사업의 하나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40대를 위한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

40대의 특성에 맞춰 소득수준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한 유망 직종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길러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해 40대의 실질적인 진로 전환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40대 직업 캠프’는 4차산업 시대의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ESG 평가사’와 ‘노 코드데이터 AI 강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는 누구나 직업 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3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40대 직업 캠프’는 교육․훈련부터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에 인턴십 과정을 포함해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직접 대면하고 업무 스킬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대다수 40대 서울시민이 고용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체계적인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수 본부장은 “이번 ‘40대 직업캠프’가 중장년의 실질적인 직업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40대에 적합한 유망 직업을 지속, 발굴해 중장년의 진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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