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시즌2 개최
  • 입력날짜 2023-09-01 08:36:25
    • 기사보내기 
자전거로 탄소 감축, 사회공헌 효과↑
서울시가 자전거를 활용한 저탄소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프로그램과 기부문화 행사인 ‘2023년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2를 9월부터 시행한다.

‘에너지·기부라이딩’은 자전거 활용 확대로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확산하고, 감축된 실적만큼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행사다.

5월 8일(월) ‘2023년도 에너지·기부라이딩’ 행사 추진을 위해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에너지공사, ㈜야나두가 협약을 맺었으며,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캠페인에 참했다.

서울시는 성황리에 마무리한 ‘2023년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1의 기세를 몰아 9월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7주간 시즌2를 추진한다. 시즌1 기간(5월 25일부터 6월 27일) 동안 참여자들이 따릉이로 출퇴근한 총 주행거리는 219,082km였으며, 참여인원은 5,618명으로 2022년 총 참여인원 1,969명의 3배, 시즌1 목표인원 1,200명의 5배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일반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야나두는 야핏무브 앱 전면 개편을 마친 뒤,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4주간 서울시와 함께 본격 민관협력 자전거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단, 따릉이 이용 참여자와 일반 자전거 이용 참여자 간에는 캠페인 일정 및 상품에 차이가 있다.

따릉이 이용자들은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2주간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여 기록이 인정되는 본격적인 캠페인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6주간이다.

이와 달리 일반자전거 이용자들은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4주간 ㈜야나두의 야핏무브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5시~10시, 오후 5시~11시) 중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시 참여 기록이 인정된다.

시즌2 역시 시즌1과 같이 따릉이 이용 참여자 중 ‘최다참여상’, ‘행운상’ 2개 부문을 정해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자 수와 규모를 대폭 늘려 참여를 유도한다. 시즌1은 총 50명에게 총상금 125만원 상당 백화점상품권을 시상했으나, 시즌2는 총 165명에게 총 195만원 상당 백화점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으로 더 많은 참여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최다참여상’은 출퇴근 횟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따릉이 회원 45명을 선정하여 순위별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며(1등 10만원, 2~5등 5만원, 6~10등 2만원, 11~45등 1만원) ‘행운상’은 참여기간 동안 총 40회 이상 참여한 참여자 중 12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1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다참여상’의 경우, 순위 선정 시 참여횟수가 동률일 경우에는 따릉이 이용시간이 긴 순으로 순위를 매길 예정이다. 단, 1회 주행시간이 3분 미만인 경우는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반면 야핏무브 앱을 통해 참여한 일반 자전거 참여자는 시상 기준 및 상품이 다르게 적용된다. 시상 부문은 두 부문으로, 이벤트 기간 누적 주행거리 상위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야핏무브 마일리지, 기프티콘 등을 시상하는 ‘에너지라이딩 랭킹 보상’과 랭킹 보상자를 제외한 전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편의점 상품권을 주는 ‘행운상’이다.

한편, 캠페인 종료 후에는 전 시즌 참여자들의 총 주행거리 1km당 1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반 자전거 이용자까지 확대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에도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