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1년간 ‘청소년 드림코칭’ 운영
  • 입력날짜 2020-12-23 09:58:02
    • 기사보내기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 무료 지원
영등포구가 배움에 대한 열망과 학습 의욕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무료로 지원을 이어간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저소득 가구의 청소년들에게 보습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비를 무상 제공하는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을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2010년부터 매년 평균 12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수강기회를 제공하고 교재비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올해 12월부터 시작된 2021년 드림코칭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운영하며, 지난 10월 지원자 모집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총 8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의 기간 동안 단과, 종합 및 기타 희망 과목에 대해 수강할 기회와 관련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영등포 드림코칭 학원봉사단’에 소속된 28개 학원에서는 강의를 재능기부하고, 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교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총 88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했으며, 약 3억 원에 달하는 학원비 지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춘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