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알 권리를 충족
  • 입력날짜 2019-06-13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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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장애인 배려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 구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고령자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 구축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장애인을 위해 각종 시설 및 제도를 정비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7월 말까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을 구축한다고 13일(목) 오전 밝혔다.

영등포구는 6월 중 구청 민원여권과 및 18개 동주민센터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각종 민원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음성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알기 쉬운 장애인 정보 안내서’를 이달 중 동주민센터 및 복지 기관 등에 배포한다.

이어 지역 내 공원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 가능한 점자 안내판을 제작해 위치를 안내한다. 장소는 영등포공원, 당산공원, 문래공원 3개소 입구에 설치한다.

오는 7월 말까지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구청, 동주민센터, 구립 도서관, 복지시설 등 22개소에 신규 설치해 총 35개소를 보유하게 된다. 장애인용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기준 1시간이면 완충되며 최대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타이어 공기 주입과 휴대폰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동주민센터에는 휠체어 4대, 보청기 9개, 확대경 4개를 추가 비치한다. 이는 동별 등록장애인 수를 고려해 알맞게 배분했으며, 장애인들은 편의 기구로 한층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모든 동주민센터에 총 휠체어 48대, 보청기 21대, 확대경 24개가 구비된다.

이외에도 동주민센터의 강당 무대를 오르내리는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동을 원활히 하고, 장애인사랑나눔의집 계단 및 화장실에 설치된 노후 핸드레일을 교체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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