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영등포갑 정재민 후보, 사전투표 마쳐
  • 입력날짜 2020-04-11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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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심판이냐, 야당 심판이냐’는 낡은 구도”
정의당 정재민 후보가 10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정의당 정재민 후보가 10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정의당 영등포갑 정재민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1시 영등포 아트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치고 “ 가능하다면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정재민 후보는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선거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코로나19 국면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라면서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소에 머무는 인원을 분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재민 후보는 사전투표 이후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선거법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되는 이번 선거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동원한 거대 양당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는 꼭 이번 총선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정의당은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유일한 정당으로 ‘일회용 위성 정당’이 아닌 정의당에 투표해달라 호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특히 ‘여당 심판이냐, 야당 심판이냐’는 낡은 구도가 아닌 어떤 후보와 정당이 ‘사회 불평등 문제, 텔레그램 N번방 처벌 등 디지털 성폭력 문제, 기후 위기 문제에 비전과 해결 의지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정의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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