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7080시대에 있었던 간첩조작사건,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져”
  • 입력날짜 2016-10-24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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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제단 수사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월) 국회에서 소속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합동회의를 연속해서 개최하고 최순실 모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우병우 수석의 국회 동행명령에 동의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월) 국회에서 소속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합동회의를 연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월) 국회에서 소속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합동회의를 연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날 열린 회의에서 23일 당직자와 함께 관람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에 대해 언급하며 “7080시대에 있었던 간첩조작사건이 박근혜 정부 때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서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영돠 ‘자백’의 최승호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당원들과 국민이 ‘자백’을 꼭 보고 왜 정권교체가 필요한지 느끼자”며 자백의 관람을 당부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어서 “최순실 모녀를 해외로 도피시켜놓고 대통령께서는 “자금 유용에 대해서 수사를 하라”고 사실상 검찰에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향해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에 대해서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아리송한 표현으로 사퇴를 운운했다”고 지적하고 “동행명령서 발부도 거부하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제와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책임론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 의원총회-비상대책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내년에 있을 전당대회의 사령탑이 될 제2기 비상대책위원장 의결을 위해 각론을 벌이고 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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