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민생 돌보기 국회 강조
  • 입력날짜 2016-06-14 11: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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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상임위 쪼개서 나눠 먹기 비난 모두 감당할 것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은 1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민생 돌보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혁신’, ‘쇄신’ 말들을 많이 하는데 최고의 혁신, 최고의 쇄신은 민생돌보기라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새누리당 첫 제20대 국회 원내대책회의다. 새로 선출되신 상임위원장, 간사, 정책위 특위 위원장들께 반가운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많은 당직자와 함께 자리 하니까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원내대표 당선 이후 활동해온 40여 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일부 상임위 위원장을 1년씩 쪼개 나눠 먹기 하기로 한 것에 대한 언론의 비판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로서는 24분의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그분들 모두가 상임위원장을 충분히 해내실 자격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라고 판단했다”며 “편법이 아니냐’라는 지적과 채찍질은 원내대표인 제가 모두 감당하고 갈 것이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8개 상임위 중 5개(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에서 2년 정년의 상임위원장직을 1년씩 쪼개서 나눠 갖기로 해 언론으로부터 “쪼개서 나눠 먹기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정책위 산하에 있는 4개 특위인 일자리특위, 민생특위, 미래특위, 청년소통특위 등에 대해 “분야별로 민생 돌보기에 전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히고 “분기별로 한차례 이상 점검회의를 열고 각종 법안 및 공약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 정신으로 악착같이 달라붙어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특위 활동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20일 새누리당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있을 것이고 7월 5일 본회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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