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국민께서 실망하고 계시다는 점 잘 알고 있다”
  • 입력날짜 2016-05-19 1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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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않아야
19일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원내 현안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법안 등 135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사실상 19대 국회를 마치고, 6월 국회를 준비하게 된다”라고 19대 국회와의 고별을 알렸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께서 서명운동까지 벌여가며 간절히 처리를 원했던 노동개혁법 경제 활성화법 등을 처리하지 못하고 폐기될 것이다”라며 “집권당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라고 고개를 낮췄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어서 “20대 국회에서는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으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라야 한다”라고 20대 국회 운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의 모습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국민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민경욱 대변인은 3당 구도의 국회 상황에 대해 “정쟁 대신 대화와 타협, 협치 등 성숙한 의회 질서를 통해 국회가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와 국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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