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선거 잊은 지 오래”
  • 입력날짜 2023-11-07 11:16:01
    • 기사보내기 
“해당 행위, 원내대표 권한 내에서 엄중하게 책임 묻겠다”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보다 절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보다 절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소속 의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에게 ‘말조심’, ‘행동 조심’을 당부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간혹 우리 스스로가 이러한 것을 망각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비치거나 때로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에 대해서 마치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하는 그러한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매우 어려운 시기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맞춰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꺼져 가는 민생과 제를 살려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우리 민주당 앞에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가 훨씬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내년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라며 “소속 의원과 정치인들 간의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서 서로 인격 모독성 발언으로 상처를 주거나 당의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은 그 자체가 큰 틀에서 당에 대한 해당 행위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잊은 지 오래고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며 “우리에게는 남은 예산과 법안심사, 그다음에 국정조사 특검 등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에 앞서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대한 정당으로 국민께 나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보다 절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아울러 “또 하나 최근에 일부 당원들께서 우리 당에 대해서 걱정하고 지지자들께서 걱정하는 것은 좋은데 우리 의원들의 정상적인 지역구 활동을 방해하거나 부적절한 플래카드 개첩을 통해서 당의 신뢰를 저해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잘못된 것이다”라며 에둘러 지양을 당부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가 또다시 반복되면 당의 관련 기구를 통해서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라며 “현재까지 당이 조사한 결과는 대부분이 우리 당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혹여라도 우리 당원들께서는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거듭 지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의 단합과 국민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 모두가 조금 더 절제하고 조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내부적으로 매우 필요하다”라며 “원내대표로서 이러한 것을 넘어서는 행위가 있으면 제 나름대로 제가 가진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해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겠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